리사도 매일 춤추는 이유, 근육 질이 심장 지킨다

2026-07-0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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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도 매일 춤추는 이유, 근육 질이 심장 지킨다

심장 건강, 혈관만의 문제가 아니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이 심장 CT 영상 1722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 가슴과 등 근육의 '질'이 좋을수록 심장마비와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58세로, 흉통으로 관상동맥 CT 혈관조영술을 받은 뒤 10년간 추적 관찰됐다. 추적 기간 동안 133명이 사망했고 106명이 심장마비를 겪었다.

흥미로운 점은 근육의 '크기'가 아니라 근육 내부의 구성과 밀도가 더 중요한 지표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근육 안에 지방이 적고 밀도가 높을수록 심혈관 위험이 낮았다. 연구진은 CT 영상에서 근육의 밀도와 지방 침윤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근육의 질을 평가했다. 분석 대상은 주로 등 근육과 가슴 근육 일부, 갈비뼈 사이의 늑간근 등 상체 근육이었는데, 연구진은 이 부위의 상태가 전신 근육 건강과 신체 활동 수준을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영상의학(Radiology)》에 게재됐다.

가슴 근력운동

근육 밀도 오를수록 위험 31% 낮아져

연구에 따르면 CT로 측정한 근육 밀도 지표가 10단위 증가할 때마다 심장마비 위험은 31%, 검사 후 10년 내 사망 위험은 39%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연관성은 연령·성별·관상동맥 석회화 정도 등 위험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유지됐다. 반면 근육의 크기 자체는 심장마비·사망 위험과 뚜렷한 관련이 없었다.

영국심장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의 브라이언 윌리엄스 교수는 "근육 밀도가 높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많고 심장 건강도 더 우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규칙적인 운동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최대 3분의 1까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운동이 근육 밀도를 어떻게 바꾸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 당기기 운동

리사·신봉선의 '움직이는 습관'

거창한 운동만 근육의 질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 블랙핑크 리사는 "다이어트는 안 한다"면서도 "춤을 정말 많이 춘다, 긴 연습이 곧 내 운동"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일 반복되는 큰 움직임 자체가 상체와 하체 근육을 꾸준히 쓰게 만드는 셈이다.

개그우먼 신봉선은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11kg을 감량한 뒤 요요 없이 체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4년째 아침 공복에 수영을 한다"며 유산소를 챙기고, 틈틈이 테니스를 치며 헬스장까지 주 3회 걸어서 오간다고 전했다. 수영과 테니스처럼 전신을 쓰는 운동은 등·가슴 등 상체 근육을 고르게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틀벨 스윙

오늘부터 근육의 '질'을 높이려면

이번 연구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의 질을 높이는 생활습관이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운동은 근육 밀도를 높일 뿐 아니라 비만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만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대표적 위험 요인으로, 결국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관 관리뿐 아니라 적정 체중 유지와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을 강조한다.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의 '2024 심뇌혈관질환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약 70%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비만·흡연 등 위험요인을 하나 이상 갖고 있고, 41%는 두 가지 이상을 동시에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는 2024년 성인 비만율이 34%로 10년 전보다 약 3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근육의 질은 가슴을 미는 푸시업, 등을 당기는 로우 같은 상체 근력운동과 걷기·수영 같은 유산소를 함께 할 때 개선되는 경향이 있다. 무리한 고중량보다 주 2~3회의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다. 다만 근력운동은 개인의 관절·혈압 상태에 따라 강도를 달리해야 하므로, 지병이 있다면 시작 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

탄탄한 등근육

한눈에 보는 정리

구분 핵심 내용
핵심 발견 근육의 크기보다 '질(밀도·지방 적음)'이 심장마비 위험과 더 관련
연구 규모 에든버러대, 심장 CT 1722건 AI 분석·10년 추적 (영상의학 게재)
수치 근육 밀도 10단위↑ → 심장마비 31%·사망 39% 위험 감소 경향
운동 상체 근력(푸시업·로우) + 유산소(걷기·수영) 병행, 주 2~3회 꾸준함
참고 사례 리사 '춤이 곧 운동' / 신봉선 공복 수영·테니스·주3회 걷기
주의 관절·혈압 상태 따라 강도 조절, 지병 있으면 전문의 상담

이런 분께 특히 도움돼요

이런 분께 이렇게 활용하세요
유산소만 하는 사람 걷기·러닝에 푸시업·로우 같은 상체 근력을 주 2~3회 더해 근육 밀도 챙기기
심장이 걱정되는 중년 혈관 수치만 보지 말고 근육의 질도 함께, 고중량보다 꾸준한 저강도 반복부터
근력운동 초보 맨몸 푸시업·의자 로우처럼 도구 없이 가능한 동작으로 시작해 자세부터 익히기
앉아 일하는 사무직 한 정거장 걷기·계단 이용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저녁에 10분 상체 운동 붙이기

본 글은 일반 정보 전달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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