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도 챙기는 혈당·체중 잡는 의사 추천 식단
2026-07-03 •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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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만 먹는 다이어트, 왜 역효과가 날까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채소 위주로 식단을 짜는 경우가 많다. 채소는 열량이 낮고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해 체중 감소와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루 세 끼를 채소만으로 채우면 오히려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채소만 먹다 보면 지방, 철분, 아연, 비타민 B12 등이 결핍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B12가 모자라면 악성 빈혈 위험이 높아지고, 피로와 무기력, 우울감, 기억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채식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홍합·바지락 같은 조개류, 달걀, 생선, 소고기 같은 동물성 식품을 함께 먹는 편이 낫다. 채소는 먹는 양에 비해 열량이 적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하나만으로는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을 다 채우기 어렵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47세에도 몸매를 유지하는 채연은 "평생이 다이어트"라며 유지어터로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채연은 탄수화물은 적게, 지방은 넉넉히 먹는 방식으로 관리하며, 밥 대신 치즈와 참치, 당근, 양배추, 계란을 넣은 '밥 없는 김밥'을 즐긴다고 공개했다. 채소만 고집하지 않고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챙기는 방식으로 볼 수 있다.
단백질은 필수, 무엇을 먹을까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가 단백질이다. 밥·면·빵 같은 탄수화물부터 무턱대고 크게 줄이면 근육까지 함께 감소해 다이어트 실패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찌기 쉬운 몸이 되는 경향이 있다.

조개류, 달걀, 생선, 소고기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유명 운동선수들이 닭가슴살을 챙기는 것도 맛은 떨어져도 저지방·고단백 식품이기 때문이다. 단백질은 근육 보강뿐 아니라 호르몬 균형과 면역력 유지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 중에도 끼니마다 일정량을 챙기는 편이 좋다. 11kg을 감량한 신봉선도 식단 관리와 운동을 함께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봉선은 "4년째 아침 공복에 수영을 한다"며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챙기고, 틈틈이 테니스를 치며 체형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단만이 아니라 운동을 병행해 요요 없이 체형을 유지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무리하게 굶는 대신 단백질을 지키며 활동량을 늘리는 방향이 근손실을 막는 데 유리한 편이다.
소스와 녹즙, 이렇게 바꿔보자
채소를 먹을 때 드레싱 소스를 뿌리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의 소스류는 지방이 많고, 종류에 따라 열량과 당분이 상당해 혈당 관리에 불리할 수 있다. 소스를 넣는 것은 일종의 습관이므로, 체중 조절을 위해 소스 없이 먹는 습관을 조금씩 들이면 곧 익숙해진다. 굳이 소스가 필요하다면 열량이 낮은 저지방 플레인 요구르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채소를 즙이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방식도 재고할 필요가 있다. 의사들의 학술 단체인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비만학회는 채소나 과일을 즙·주스로 만들지 말고 생 그대로 먹을 것을 권유한다. 갈거나 짜는 과정에서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일부 파괴되어 혈당 조절과 영양소 섭취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녹즙은 그냥 씹어 먹는 것보다 포만감이 적어 필요한 양보다 많이 섭취하기 쉽다는 점도 주의할 대목이다. 번거롭게 즙을 내기보다 생채소를 그대로 씹어 먹으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식후 혈당도 천천히 오르는 경향이 있다.
나에게 맞게 적용하는 법
식단의 큰 원칙은 단순하다. 채소만 편식하지 말고 단백질과 좋은 지방을 함께 챙기고, 소스와 녹즙은 줄이며, 채소는 되도록 생으로 먹는 것이다. 51세에도 52kg을 유지하는 한고은은 중요한 촬영을 앞두면 2~3일 전부터 식사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3일 플랜'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방식은 평소 식단이 균형 잡혀 있을 때 단기 조절 수단으로 참고할 수 있다.

다만 극단적인 단식이나 한 가지 식품만 먹는 방식은 영양 불균형과 요요를 부를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채연·신봉선·한고은처럼 오래 체형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단기간의 무리한 감량이 아니라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활동을 습관으로 이어간다는 데 있다. 혈당이나 체중에 이미 문제가 있다면 자가 판단으로 식단을 크게 바꾸기보다 균형 잡힌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편이 안전하다.
한눈에 보는 정리
| 구분 | 핵심 내용 |
|---|---|
| 핵심 원칙 | 채소만 편식 금지, 단백질·좋은 지방 함께 섭취 |
| 단백질 | 조개류·달걀·생선·소고기·닭가슴살로 근육·면역 유지 |
| 소스·녹즙 | 소스는 저지방 플레인 요구르트로, 채소는 생으로 |
| 참고 사례 | 채연 '밥 없는 김밥', 신봉선 11kg 감량 후 공복 수영 |
| 주의 | 극단적 단식·단일식품 편식은 영양 불균형·요요 유발 가능 |
이런 분께 특히 도움돼요
| 이런 분께 | 이렇게 활용하세요 |
|---|---|
| 혈당이 걱정되는 40·50대 | 채소는 녹즙 대신 생으로, 소스는 저지방 요구르트로 바꿔 식후 혈당 완만하게 |
| 끼니를 자주 거르는 직장인 | 굶기보다 삶은 달걀·닭가슴살 한 조각으로 단백질부터 챙겨 근손실 막기 |
| 채식 다이어트 중인 20·30대 | 채소에 달걀·생선·조개류를 곁들여 철분·B12 결핍과 빈혈·무기력 예방 |
| 요요를 반복하는 갱년기 여성 | 탄수화물 급감 대신 단백질 유지 + 가벼운 유산소로 근육량 지키기 |
본 글은 일반 정보 전달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