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도 겪은 임신성 당뇨, 혈당 올리는 가짜 건강식
2026-07-05 •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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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을 신경 쓰는 사람일수록 밥, 면, 빵 같은 탄수화물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정작 "이건 건강식이니까 괜찮다"며 냉장고에 쟁여둔 과일 주스, 가당 요구르트 음료, 초코 우유, 과일 통조림 같은 제품이 혈당과 체중 관리에는 최악일 수 있다. 혈당이 정상인 사람도 이런 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혈당 상승 폭이 커지고 살이 찔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냉장고 문을 열어 무심코 '건강식'이라 믿었던 것부터 다시 살펴볼 때다.
냉장고 속 '가짜 건강식'부터 골라내자
가장 큰 함정은 겉보기에 건강해 보인다는 점이다. 요거트는 대표적인 건강식으로 통하지만, 그릭 요거트나 저당 제품이 아닌 가당 요구르트에는 뜻밖에 당분이 많이 들어 있다. 초코 우유 같은 색깔 우유의 당 함량도 만만치 않고, 과일 통조림은 시럽에 담겨 있어 혈당 관리 중이라면 특히 조심하는 게 좋다. "통곡물로 만들었다"고 홍보하는 시리얼 중에도 겉면에 설탕을 입힌 제품이 적지 않다. 흰 밀가루와 쌀밥을 애써 줄여도, 이런 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그 노력이 상쇄될 수 있다.

설탕 한 숟가락의 위력, 숫자로 보면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설탕 한 숟가락(약 15g)을 먹으면 15분 만에 혈당이 약 50mg/dL 치솟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분이 몸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 스파이크(급상승)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문제는 우리가 그저 '음료'라고만 여기는 것들이 이 설탕 한 숟가락과 비슷한 힘을 낸다는 데 있다. 가당 요구르트 음료 100ml, 꿀 한 숟가락(15ml), 주스나 청량음료 3/4컵(175ml), 사탕 3~4개가 모두 비슷한 혈당 상승 수치를 보인다. 저혈당으로 쓰러질 상황의 당뇨병 환자에게 이 식품들을 먹이면 정상 혈당으로 회복될 만큼 흡수가 빠르다는 점을 뒤집어 생각하면, 평소에 자주 먹을 때 혈당에 주는 부담을 짐작할 수 있다.

아침 공복 과일 주스, 식이섬유가 빠진 함정
아침에 눈뜨자마자 공복에 과일 주스부터 마시는 습관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공장에서 만든 주스는 '무가당'을 앞세워도 약간의 당분이 든 제품이 있어, 당뇨 전 단계라면 구입할 때 성분표의 당류 함량을 확인하는 게 좋다. 집에서 믹서기로 직접 갈아 만든 즙도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과일을 가는 과정에서 핵심 영양소인 식이섬유가 일부 파괴되면 혈당 상승 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늦춰 혈당을 완만하게 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유리당 섭취를 하루 총 열량의 10% 미만, 가능하면 5% 미만으로 줄이라고 권고한다. 같은 과일이라도 주스보다는 통째로 씹어 먹는 편이 혈당 관리에 유리할 수 있다.

"그럼 뭘 먹나" — 셀럽들이 택한 방법
목록만 보면 "그럼 대체 뭘 먹으라는 거냐"는 한탄이 나올 만하다. 핵심은 특정 '건강식품' 하나에 기대기보다, 가당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극이 적은 자연식으로 돌아가는 데 있다. 최근 몸 관리로 화제가 된 인물들의 공통점도 여기에 있다.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는 시험관 시술과 임신을 거치며 몸무게가 90kg까지 늘고 임신성 당뇨까지 겪은 뒤, 미용이 아니라 건강 회복을 목표로 총 38kg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혈당 관리가 곧 회복이었던 사례인 셈이다. 배우 한지혜는 8개월째 스텝밀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체지방을 줄였다고 공개했고, 개그우먼 조혜련은 배역을 위해 4개월 만에 61kg에서 53kg으로 체중을 관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보여주는 것은 한 방의 '건강식'이 아니라 꾸준한 식습관과 운동의 힘이다.
당이 든 음식을 무조건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적은 양은 먹을 수 있지만, 혈당이 정상일 때처럼 먹기는 어렵고 몸 상태에 따라 양을 조절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당뇨병은 한번 생기면 오래 관리해야 하고, 방심하면 심장·뇌혈관, 눈, 발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 냉장고를 열어 '건강식'이라 믿었던 가당 식품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혈당·체중 관리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한눈에 보는 정리
| 구분 | 핵심 내용 |
|---|---|
| 핵심 원칙 | '건강식' 이미지에 속지 말고 성분표 당류 함량으로 판단 |
| 주의 식품 | 가당 요구르트·과일 주스·초코 우유·과일 통조림·가당 시리얼 |
| 숫자 | 설탕 15g → 15분 만에 혈당 약 50mg/dL 상승(대한당뇨병학회) |
| 대안 | 주스 대신 통과일, 자연식 위주 + WHO 유리당 하루 열량 5~10% 미만 |
| 참고 사례 | 김다예 38kg 감량·한지혜 스텝밀 운동·조혜련 61→53kg 관리 |
| 주의 | 당 완전 금지가 아닌 양 조절, 당뇨는 장기 관리가 필요 |
이런 분께 특히 도움돼요
| 이런 분께 | 이렇게 활용하세요 |
|---|---|
| 다이어트 중인데 안 빠지는 사람 | 매일 마시던 무가당 주스·가당 요거트부터 물·통과일·플레인 요거트로 교체 |
| 당뇨 전 단계·혈당 걱정되는 분 | 아침 공복 주스 대신 달걀·통곡물 등 단백질부터, 구입 전 성분표 당류 g 확인 |
| 건강식 챙긴다고 시리얼·통조림 자주 먹는 분 | '통곡물' 문구보다 당류 함량 확인, 시럽 통조림 대신 생과일로 |
| 간식 자주 찾는 사무직 | 냉장고 음료 대신 무가당 차, 단 간식은 견과류로 바꿔 혈당 스파이크 줄이기 |
본 글은 일반 정보 전달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