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도 먹는 공복 올리브오일, 위장 약하면 독이 된다
2026-06-29 •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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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 한 스푼, 괜찮을까
건강을 위해 아침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한 스푼씩 챙겨 먹는 습관이 유행하고 있다. 배우 이미숙(66)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노화 예방을 위해 아침마다 공복에 올리브오일을 먹는다고 밝혔다. 올리브오일은 분명 건강에 좋은 기름이지만, 빈속에 그대로 먹는 방식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은 아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언제,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부담이 되기도 한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건강에 좋다'는 말만 믿고 따라 하기 전에 자신의 몸 상태부터 살펴야 한다. 좋은 기름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효능과 주의점을 함께 아는 것이 먼저다.
올리브오일이 몸에 좋은 이유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하다. 올레산은 혈중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국제 학술지 임상영양에 실린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 6만여 명을 20년 넘게 추적했더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하루 30g 이상 먹은 사람은 10g 미만으로 먹은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43% 낮았다. 여기에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비타민E도 풍부해 체내 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미숙이 노화 예방을 이유로 꼽은 것도 이런 항산화 효과와 무관하지 않다. 꾸준히 적정량을 먹으면 혈관 건강과 피부 노화 관리에 두루 도움이 될 수 있다.

공복에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문제는 아무리 좋은 지방이라도 빈속에 생으로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빈속에 기름이 갑자기 들어오면 위장에 부담을 줘 메스꺼움이나 구토,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다. 기름을 소화하기 위해 담즙 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소화기관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소 소화력이 약하거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열량도 무시할 수 없다. 올리브오일은 100g당 800kcal가 넘는 고열량 식품이라,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양을 늘리면 오히려 전체 열량 섭취가 늘어 체중이 증가할 수 있다. 좋은 기름도 결국 적정량이 중요하다.

똑똑하게 먹는 법
올리브오일을 아침에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단독으로 들이켜기보다 식사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통밀빵을 구워 올리브오일에 찍어 먹거나, 채소 샐러드에 드레싱으로 두르면 위장 부담을 줄이면서 영양소도 효과적으로 챙길 수 있다. 특히 토마토와 궁합이 좋은데, 토마토의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기름과 함께 먹을 때 흡수가 더 잘되기 때문이다. 보관도 중요하다. 올리브오일은 빛과 열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고, 개봉한 뒤에는 너무 오래 두지 말고 빠르게 쓰는 것이 좋다. 좋은 기름일수록 신선하게, 알맞은 양을 식사에 곁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올리브오일을 즐기는 사람들
올리브오일을 식사에 자연스럽게 녹여 먹는 연예인도 있다. 배우 하지원(47)은 밥에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루꼴라 같은 허브나 냉장고 속 채소를 토핑해 먹는 '올리브유밥'을 즐긴다. 간을 따로 하지 않아도 올리브유 특유의 고소한 풍미 덕분에 별다른 반찬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또 15년째 매일 아침 생레몬을 직접 짜서 레몬주스로 마시는 습관도 함께 지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속에 기름만 삼키기보다 이렇게 식사에 곁들이는 방식이 위장 부담도 적다. 이미숙처럼 공복에 챙기는 경우라도, 위장이 약하다면 식사와 함께 먹는 쪽이 더 안전하다.

한눈에 보는 정리
| 구분 | 핵심 내용 |
|---|---|
| 유행 | 아침 공복 올리브오일 한 스푼, 이미숙도 노화 예방으로 |
| 효능 | 올레산 LDL↓·심혈관 43%↓(하루 30g↑), 폴리페놀 항산화 |
| 주의 | 빈속 기름→위 부담, 위염·역류성식도염 악화, 100g 800kcal |
| 섭취법 | 식사와 함께(통밀빵·샐러드), 토마토 궁합, 적정량 |
| 셀럽 | 하지원 올리브유밥+레몬주스 · 이미숙 공복(위장 약하면 식사와) |
본 글은 일반 정보 전달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