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떨어지면 치매 위험?…뇌를 지키는 생활 습관
2026-06-28 •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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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미리 막을 수 있을까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만 나빠지는 병이 아니다. 뇌 기능이 점차 떨어지면서 판단력과 언어 능력, 시간·장소 감각까지 흔들려 일상에 지장을 준다. 그렇다면 치매는 미리 막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개인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적지 않다고 말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치매의 약 35%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원인에서 비롯된다. 그 가운데 의외로 자주 꼽히는 것이 바로 '청력'이다. 미국 건강 포털 자료를 토대로 치매 위험을 낮추는 생활 습관을 정리했다.
청력을 지키면 뇌도 지킨다
55세 이후의 청력 손실은 치매 위험과 관련이 깊다. 청력 저하가 치매의 직접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잘 안 들리기 시작하면 대화와 사회 활동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다. 사람들과의 교류가 끊기면 뇌가 받는 자극이 줄고, 그만큼 인지력이 더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청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껴지면 방치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필요하면 보청기 등으로 교정해 잘 듣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인지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잘 듣는 것은 결국 세상과 계속 연결돼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과의 대화나 모임을 멀리하게 되면 우울감으로 이어지기 쉬워, 청력 관리는 마음 건강과도 맞닿아 있다.

혈관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
뇌는 혈관 상태에 크게 좌우된다. 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을 주고, 이는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으로 이어져 신경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 당뇨병도 마찬가지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뇌가 손상돼 인지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비만은 고혈압·당뇨와 맞물려 치매 위험을 함께 높이므로, 적정 체중을 지키면 세 가지 위험을 한 번에 줄일 수 있다. 흡연 역시 혈관과 뇌에 해로워 치매 위험을 키운다. 채소·생선·견과류·올리브오일 위주의 식단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으니, 혈압·혈당·체중 관리와 금연을 기본으로 삼는 것이 좋다. 잠도 빼놓을 수 없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인지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어,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걷고, 어울리고, 마음을 살핀다
생활 습관도 큰 몫을 한다. 정기적인 걷기 같은 운동은 단지 체중 관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치매 위험을 낮춘다.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다는 연구가 많다. 마음 건강도 중요하다. 우울증은 스트레스 호르몬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나쁜 영향을 줘 치매 위험을 높이므로, 우울감이 오래간다면 점검이 필요하다. 사회적 고립도 위험 요인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뇌가 활발히 움직이고 기분이 좋아져 인지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꼭 격한 운동이 아니어도, 일주일에 150분 정도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매일 걷는 사람들
잘 걷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뇌 건강 측면에서도 좋은 본보기다. 배우 송혜교(44)는 데뷔 초 17kg을 감량한 뒤 매일 4시간씩 걷는 루틴을 오래 지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손석구는 헬스 트레이닝 대신 걷기를 택해, 먼 거리도 차 대신 걸어 다니며 걷는 시간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걷기는 체형 관리뿐 아니라 꾸준한 활동과 사회적 연결을 함께 챙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어도, 매일 걷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작은 습관이 오랜 시간 뇌를 지켜 준다.

한눈에 보는 정리
| 구분 | 핵심 내용 |
|---|---|
| 사실 | 치매의 약 35%는 예방 가능한 원인에서 비롯 |
| 청력 | 55세 이후 청력 손실↔치매 위험, 교정 시 인지저하 늦춰 |
| 혈관 | 혈압·혈당·체중 관리 + 금연, 지중해식 식단 도움 |
| 생활 | 정기적 걷기 · 사회 활동 · 우울감 점검 |
| 셀럽 | 송혜교 매일 4시간 걷기 · 손석구 걷기를 생각의 시간으로 |
본 글은 일반 정보 전달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