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도 챙기는 자연식품, 초가공식품 10%의 힘
2026-07-06 •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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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공식품 10%, 생각보다 큰 차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연구팀은 엄마 144명의 자녀 1명씩을 유아기부터 만 6세까지 추적 관찰하고,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만 6세 때의 뇌 구조를 정밀 측정했다. 그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10% 늘어날 때마다 보상·감정·동기를 맡는 뇌 영역의 부피가 약 2%씩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실렸고, 영국 건강의학매체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소개했다.
아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시사점은 어른의 식탁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초가공식품 섭취는 비만·폭식·당류 의존과 불안·우울 성향, 감정 기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기억력·사고력 같은 인지기능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굳이 전부 끊지 않아도 '10%만 줄이기'라는 목표가 현실적인 출발점이 된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무엇이 초가공식품일까
초가공식품에는 설탕이 든 시리얼, 포장 스낵, 패스트푸드, 가공육 등이 포함된다. 대량 생산과 장기 보관, 강한 단맛을 위해 액상과당·경화유(마가린)·유화제·합성향료가 들어간 식품이 대표적이다. 마트나 베이커리에서 파는 대부분의 빵과 주스도 예외가 아니다. 주스 역시 과일 즙만 짜낸 것이 아니라 정제수와 액상과당, 산미료를 섞은 제품이 많다.
핵심은 라벨 읽기다. 제품 뒷면 원재료명을 확인해 화학 첨가물이나 인공 감미료 표기가 적은 식품을 고르는 습관만으로도 섭취량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다. 완벽하게 가려내기 어렵다면, 원재료 목록이 짧고 익숙한 이름으로 채워진 제품부터 고르는 것이 현실적이다.

자연식품으로 갈아탄 셀럽들
50대에도 탄탄한 몸매로 알려진 엄정화(56)는 여행지에서도 아침을 직접 차려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셀러리와 케일을 씻어 두고 양파·토마토를 볶아 달걀 오믈렛을 만들고, 믹서기에 코코넛 워터·사과·레몬즙을 갈아 주스를 완성했다. 시판 음료 대신 원물을 그대로 갈아 마시는 방식이다.
47세에도 체중을 유지하는 채연은 밥 대신 치즈·참치·당근·양배추·계란을 넣은 '밥 없는 김밥'을 즐긴다고 알려졌다. 가공을 덜 거친 재료로 한 끼를 채우는 셈이다. 두 사람 모두 '무엇을 빼느냐'보다 '무엇으로 바꾸느냐'에 초점을 둔다는 공통점이 있다. 무리한 금식이 아니라 익숙한 끼니를 자연식품으로 슬쩍 바꾸는 접근이다.

오늘부터 바꾸는 10% 교체
거창한 결심보다 한 끼에 하나씩 바꾸는 편이 오래 간다. 시판 과자 대신 견과류와 제철 과일, 설탕 음료 대신 생과일을 갈거나 물, 흰 식빵 대신 통곡물 빵이나 삶은 고구마·감자로 바꿔 보는 식이다. 이렇게 교체한 간식이 하루 섭취량의 10%만 차지해도 방향은 달라진다.
다이어트 정체기이거나 야식·과자 습관이 있다면, 무가당 요거트에 과일을 올린 한 그릇이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군것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식품 하나로 뇌나 체중이 즉시 달라지는 것은 아니며, 뇌 변화가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그래도 '10% 교체'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이라는 점에서 시도해 볼 만하다.

한눈에 보는 정리
| 구분 | 핵심 내용 |
|---|---|
| 핵심 원칙 | 초가공식품을 한 번에 10%만 줄여 자연식품으로 교체 |
| 연구 | 섭취 10%↑마다 보상·감정 뇌 영역 약 2%↓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동병원) |
| 교체법 | 과자→견과·과일, 주스→생과일·물, 흰빵→통곡물·고구마 |
| 참고 사례 | 엄정화 직접 만든 아침상 / 채연 '밥 없는 김밥' |
| 주의 | 식품 하나로 즉시 바뀌지 않으며 장기 영향은 추가 연구 필요 |
이런 분께 특히 도움돼요
| 이런 분께 | 이렇게 활용하세요 |
|---|---|
| 간편식·배달 잦은 직장인 | 하루 한 끼만 원물 재료로 바꾸고, 원재료명 짧은 제품부터 고르기 |
| 아이 키우는 부모 | 시판 과자·주스 대신 생과일·견과·통곡물 간식으로 교체 |
| 다이어트 정체기 | 무가당 요거트에 과일을 올려 군것질 대체, 포만감 오래 유지 |
| 야식·과자 습관 | 저녁 간식 10%만 견과류·제철 과일로 먼저 바꿔보기 |
본 글은 일반 정보 전달 목적이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